19starcandy 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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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8.

    by. 19starcandy

    목차

      1. 왜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한가요?

      햇볕이 따사로운 날이면 바깥 활동이 즐겁기도 하지만, 그만큼 자외선(UV)의 위험성도 커집니다. 자외선은 피부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는 가장 큰 외부 자극 요인이며, 일상적으로 노출될 경우 피부 노화, 기미, 잡티, 주근깨, 홍반, 주름, 심할 경우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멜라닌 색소가 비교적 많은 피부톤을 가진 경우, 자외선 노출 시 색소침착이 더 쉽게 일어납니다. 이러한 이유로 피부과 전문의들은 “외출 여부와 관계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발라야 한다”라고 강조합니다.

      실제로 자외선은 구름 낀 날이나 실내, 심지어 창문을 통과해서도 들어올 수 있는 광선이므로, "해가 쨍쨍할 때만 바른다"는 생각은 잘못된 정보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건강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1차 방어막으로, 정확한 사용법을 알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요령 – 피부 건강을 지키는 정확한 사용법

       

      2. 자외선의 종류와 차단제가 막아주는 것들

      자외선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UVA, UVB, UVC. 이 중 UVC는 대부분 지구 대기에서 차단되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자외선은 UVA와 UVB입니다.

      • UVA (자외선 A)
        피부 깊은 곳인 진피층까지 도달피부 노화, 탄력 저하, 주름 등을 유발합니다. 주로 실내, 흐린 날씨에도 도달하므로 꾸준히 차단해야 합니다.
      • UVB (자외선 B)
        표피층에 영향을 주는 자외선으로, 짧은 시간에 강한 자극을 줍니다. 햇볕에 화상을 입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기미, 잡티, 홍반을 발생시킵니다.

      이러한 자외선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는 크게 물리적 차단제화학적 차단제로 구분됩니다.

      • 물리적 차단제: 자외선을 피부 표면에서 반사시킵니다. 대표적으로 징크옥사이드(Zinc Oxide), 티타늄디옥사이드(Titanium Dioxide) 성분이 있으며, 민감성 피부에 적합합니다.
      • 화학적 차단제: 자외선을 피부에서 흡수해 분해합니다. 바르면 피부에 더 투명하게 흡수되지만, 자극적일 수 있어 테스트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라벨에서 자주 보이는 SPFPA 지수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 SPF(Sun Protection Factor): UVB 차단 지수를 나타내며,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력이 높습니다. 예: SPF 30 = 약 300분(5시간) 차단 효과.
      • PA(Protection Grade of UVA): UVA 차단 등급을 의미하며, + 기호가 많을수록 차단력이 강합니다. 예: PA+++ = UVA 차단력 강함.

      일상용과 야외 활동용을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피부 타입에 따라 선택도 달라져야 합니다.


      3.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올바른 요령

      자외선 차단제를 잘 선택했다 하더라도 올바르게 바르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를 100% 발휘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요령을 반드시 숙지하셔야 합니다.

      ✅ 1. 바르는 시점: 외출 15~30분 전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완전히 흡수된 후에야 제 기능을 발휘합니다. 특히 화학적 차단제는 작용까지 일정 시간이 필요하므로 외출 직전보다는 미리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 2. 적정 사용량: 1회 기준 얼굴에는 500원 동전 크기

      많은 분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너무 적게 바르십니다. 효과적인 차단을 위해서는 두껍게 바르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양'을 '골고루'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얼굴 기준: 약 1.2ml
      • 팔, 다리 포함 전신 기준: 약 30~40ml 필요

      ✅ 3. 골고루 바르기

      특히 놓치기 쉬운 부위가 있습니다:

      • 귀, 목, 눈가 주변, 콧등, 헤어라인, 입 주변
        이러한 부위는 자외선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위이면서도 종종 생략되기 쉬워 꼭 꼼꼼하게 발라주셔야 합니다.

      ✅ 4. 덧바르기

      자외선 차단 효과는 시간에 따라 점점 줄어듭니다. 땀이나 유분, 손으로 얼굴을 만지면서 자연스럽게 지워지기 때문입니다.

      • 실외 활동 시: 2~3시간마다 덧바르기
      • 실내에서도: 장시간 근무할 경우 한 번 정도는 덧바르기 권장

      ✅ 5. 자외선 차단제 사용 후 세안은 필수

      특히 워터프루프 또는 지속력이 강한 제품은 일반 세안으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여 이중 세안을 해주셔야 모공 막힘과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피부 타입별 자외선 차단제 선택법

      피부 타입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자신의 피부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어 피부 트러블 없이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해 보세요.

      🧴 민감성 피부

      • 추천 성분: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 주의할 점: 알코올, 인공향, 색소, 옥시벤존(oxybenzone) 등 자극적인 성분은 피해 주세요.
      • 제품 유형: 물리적 차단제 추천. 로션 또는 크림 제형이 피부에 자극이 덜합니다.

      🧴 지성/복합성 피부

      • 추천 성분: 무기자차 또는 유기자차 중 유분이 적은 제형
      • 주의할 점: 유분이 많은 크림형은 피하고,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제품을 선택
      • 제품 유형: 젤 타입, 에멀전 또는 워터리 타입이 적합합니다.

      🧴 건성 피부

      • 추천 성분: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글리세린 등 보습 성분이 포함된 제품
      • 주의할 점: 수분 공급이 되지 않으면 자외선 차단제 자체가 들뜨거나 건조함을 유발
      • 제품 유형: 보습력이 높은 크림 제형이나 밀크 타입 추천

      🧴 트러블성 피부

      • 추천 성분: 진정 성분이 포함된 제품(병풀추출물, 알로에베라 등)
      • 주의할 점: 오일이 많거나 향이 강한 제품은 피하세요.
      • 제품 유형: 테스트 후 사용하고, 필요시 전문 피부과에 상담

      5. 자외선 차단제를 생활화하기 위한 실천 팁

      자외선 차단제를 단지 외출용 화장품이 아니라 하루 일과의 필수 루틴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생활 팁을 소개드립니다.

      ✅ 1.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로 습관화

      자외선 차단제는 스킨케어의 마지막 단계, 메이크업 전 단계에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스킨 → 에센스 → 로션/크림 → 자외선 차단제 → 메이크업 순서를 지켜주세요.

      ✅ 2. 계절에 따라 제품을 다르게

      여름에는 유분을 최소화한 제품을, 겨울에는 보습력이 강한 제품을 사용하세요. 또한 햇빛이 강한 여름에는 SPF 50+/PA++++ 제품을, 겨울이나 실내 활동 위주인 날에는 SPF 30 이상이면 충분합니다.

      ✅ 3. 외출 후에도 휴대하며 덧바르기

      작은 튜브형이나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를 소지하면 외출 중에도 수시로 덧바를 수 있습니다. 특히 운전 중, 카페에 앉아 있을 때도 UVA가 창문을 통해 들어오기 때문에 반드시 덧바르기를 실천해 주세요.

      ✅ 4. 유아 및 아동도 사용 필요

      아이들도 자외선에 노출되면 색소침착 및 홍반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전용 저자극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보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아이에게는 무기자차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5. 남성분들도 예외 아님

      남성분들 중 자외선 차단제를 귀찮아서 생략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피부 노화와 잡티 발생은 성별과 무관하게 일어납니다. 남성 전용 가벼운 제형의 제품을 사용하면 끈적임 없이 데일리로 관리 가능합니다.


      ✅ 마무리하며: 피부를 위한 가장 현명한 습관

      자외선 차단제는 단순한 미용 아이템이 아니라 피부 건강을 위한 기초이자 방패막입니다. 바르는 방법부터 제품 선택, 생활화까지 모든 요소가 피부를 지키는 디테일한 관리법이 됩니다.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용법과 루틴을 구축하신다면, 기미와 잡티는 물론 피부 노화로부터 한결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매일매일 피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오늘부터라도 “자차 바르기”를 생활 습관으로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